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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2008/04/06이니, 식목일 겸 한식인 어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지하철 5호선. 각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그 유명해져 버린 지하철 5호선 동영상, 간단히 말하면 모조리 '연출'이다.
일단, 저 영상이 P2P쪽에 생긴건 몇 년 전이다. 오래됐다, 그것도 상당히. 그리고,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모 커뮤니티-밝히지는 않는다-에서 본격적으로 작정하고 만들어낸 여러 영상물들 중에 하나다. 그것도 기본적으로는 그 커뮤니티에서만 배포하는-그나마 지금은 내렸다.
그런 영상이 P2P쪽으로 흘러들고 몇몇 전문 캐리어들이 보관하고 있던 그 커뮤니티 레이블의 여러 영상들 중 하나다.
왜 이제와서 그 많고 많은 게이물 중에 그 동영상만 완전 급부상 했는지는 조금 뒤에 고찰해보도록 하고, 일단, 뉴스 포털에 처음 올린 고뉴스의 정모 기자, 그는 도대체 저 영상을 어디서 발견했을까. 설마 저런 영상을 기자가 다닐만한 국내 유수의 UCC사이트에 올릴 만큼 간 큰 놈도 없을 뿐더러, P2P마다 그닥 관심권에 들만한-아, 레이블자체는 관심권에 들만하구나- 영상도 아닌데-화질이 그닥이다- 지하철 5호선이라는 영상을 어디서 발견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기자가 게이물에 상당히 조예가 있거나, 일부러 한 건 터뜨려보려고 게이물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분명히 다른 것 들도 많은데, 공공장소라는 파문이 될 만한 타깃을 발견한 덕택에 일부러 고른 것이 아닌가 싶다. 암사 어쩌구 하는 내용이 방송으로 나온다는 것까지 상세하게 기술한 것을 보면 -기사를 쓴다는 명목으로- 상당히 자세히 봤구나 싶은 수준.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대단한 파문으로-찌라시 인터넷뉴스 뿐만 아니라 나름 굴지의 스포츠뉴스-라고해봤자 짜라시는 마찬가지겠지만-에도 모두 실렸다- 번진 것일까.
두 가지 정도의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첫 번째로는 공공장소라는 것 때문이다. 분위기를 보아하면 새벽 아니면 야밤인데, 새벽보다는 야밤쪽에 가깝지 않은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공공장소와 노출되는 곳에서의 성행위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있거나 카타르시스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나는 아닌데 식의 태클은 사절-, 공중도덕에 어긋난다는 것으로 일단 까고보기에 매우 적절한 대상인 것이다. 이것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다.
두 번째로는, 무엇보다도 게이물이다. 최근 이러저러한 사회적 무드에 의해서 게이에 대한 관심이 원하든 원치않든 증가하게된 것은 사실이다. 일단 나와는 다른 대상이라는 이유없는 공포 + 약간의 호기심이 존재하는 와중에 일단 까고보기 딱 적당한 물건이 등장하였으니 어찌 화두에 오르지 않을쏘냐.
사실, 생각해보면 공공장소에서 성행위 등이 담긴 노멀물은 더 많으면 많았지-그것도 국내판이- 게이물보다 적지는 않다-내가 아는한, 국내판 공공장소 게이물은 이번 파문의 주인공인 영상이 전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버전이 화두에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역시 게이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물이다. 뒤로는 후까시 다 까면서-본인이 모자란 관계로 같은 의미를 이보다 더 맛깔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바른 표현을 찾지못했다- 앞으로는 아닌 척하는 이상한 방향으로 꽉막힌 성애에 대한 인식들에다가 게이라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괜히 불결하다고 혹은 공포스럽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더해져 이 '이젠 말세야'라며 남에게만 통탄스러운 탄식을 내뱉으며 더러운 것 본 것 처럼 노멀들은 안그런 척 까대고 있는 것 아닌가. 공공장소 노멀물부터 먼저 까대는게 순서 아닌가 싶은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야동'이라는 단어는 이미 공중파에서도 언급될 만큼 일상적이라는 표현이 당연할 만큼 자주 쓰인다. 결국 들여다보면 포르노 아니면 에로물, 거기다 국내 에로는 죽은지오래, 결국 일본제 혹은 서양제 포르노를 지칭하는 단어와 다르지 않다. 말이 좋아서 불법이지, 사실 국내에 야동으로 불리는 포르노 안 보는 혹은 정말 싫어하는 국민 몇이나 될까.
위에서 이미 말했지만, 영상은 전부 연출이다. 물론,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수준이 UCC인지라 장소섭외나 세트촬영 따위는 없고, 기껏해봐야 카메라 앞에 도촬느낌나는 거적 덮은게 소품에 전부였으리라. 그러니 아무리 커뮤니티 차원에서 만들고 뭐하고 했어도 결국 개인촬영 냄새가 풍길 수 밖에 없다. 생각해 보면 그런 수준에 영상이 또 있다. 바로 성인방송들. 어쩌구 쟈키 들이 나와서 진행 비스무리한 것은 한다지만, 그래봐야 개인촬영수준. 거기다 촬영의 기본은 세트촬영을 중심으로 한다지만, 아웃도어 가끔 있다. 야동에 관심 있는 사람 중에 P2P에 야동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 없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 게이물이라는 이유때문에 까이는 것 우스울 뿐이다.
※관련 짤방은 널리고 널린게 짤방인지라 생략. 새걸로 하나 찍어 올릴까 하다가 그냥 관둔다. 정말 별거 없다.
PS1> 경찰은 이거 조사해서 어쩔려구 그러나. 과다노출로 경범죄 즉심 넘길려고?
PS2> 이번 파문으로 켕겨서 똥줄타며 앉아있을지도 모르는 촬영자 및 두 배우-래 봤자 커뮤니티 회원이었을테지만-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PS3> 방문자수 얼마나 오를지 기대하고있다. 스팟플렉스와 이올린이 얼마나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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